전체 글 84

2024년 어느 엉성한 개발자의 회고

0. intro회고는 "나를 되돌아 보는 수단"이며, "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 된다.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지나간 한 해였고,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새로운 것들을 많이 해본 해였고,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 해이기도 하다.지난 회고가 궁금하다면…2023년 - 어느 이상한 개발자의 회고(진짜 큰일이다, 내년엔 어떤 개발자라고 하지…)(올해는 추천 받아봤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올해는 ‘엉성한’ 개발자를 선택했다.꺼벙한 이라는 단어를 추천받았는데, 뜻을 검색해보니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다만, 뜻에 엉성한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도 저도 아니고 뭔가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 개발자라면 엉성한 이라는 단어 꽤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노션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포맷..

회고 2024.12.31

[책 리뷰] AGI의 시대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12월 서평단으로 'AGI의 시대'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 AI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AI의 시대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하지만 AGI라는 단어는 낯선 단어이기도 하다.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일반인공지능 혹은 인공일반지능이라고 불린다.AGI에 대해 처음으로 부르기 시작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고, AGI에 대한 명확한 정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100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100가지 답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나는 AI전문가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접한 한명의 독자로 AGI를 소개하라고 한다면, 나는 인간을 뛰어넘는 AI라고 부를 것 같다.AGI에 대한 레벨도 있고, 영역도 다양하다고 하지..

리뷰 2024.12.29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한 고찰 - 아키텍처 관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름 일 해오면서 내가 생각하는 개발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참고로 아직까지 주니어이고 싶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의견인 만큼, 정답은 아니며, 충분히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그저 참고 정도로만 활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객체지향 패러다임을 주로 사용하는 언어의 분야에서는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많이 알고 도입하려는게 많이 보인다.나 역시 객체지향 패러다임의 언어로 공부를 시작했었기 때문에, 아키첵처를 굉장히 좋아하는 개발자가 됐을 수도 있다.개인적으로 개발을 프론트엔드로 시작한 사람들한테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아키텍처에 대해 너무 소홀히 여기는 편인거 같다.계층을 왜 나눠서 관리를 하는지, view의 역할이 무엇인지 등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개인적으로 프..

개발 2024.12.22

Web Assembly에 Threejs 녹이기

최근 threejs를 공부하고 있다.threejs는 많은 연산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web assembly도 찍먹하고 있다보니, threejs를 wasm으로 포팅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threejs의 모든 파일을 web assembly로 포팅할 수 있으면 베스트겠지만...rust도 잘 모르고, threejs도, wasm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조금 복잡한 연산 정도를 wasm으로 포팅하여 사용하는 정도만 해보려고 한다.나중에 threejs를 직접 구현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간단한 정도의 개발이라면 wasm으로 포팅해서 개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특히 연산이 많은 3D, 4D 부분을 threejs로 포팅하면 성능이 많이 개선될 것 같다. 연산을 하기 전에 우선 threejs..

자바스크립트 2024.11.24

[책 리뷰] 오픈: 비즈니스 패권의 열쇠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9월 서평단으로 '오픈: 비즈니스 패권의 열쇠'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오픈이라는 단어를 보면 열다, 공유하다로 이해할 수 있다.개발자들은 보통 오픈이라고 하면, 오픈소스를 떠올리기 쉽다.책 내용 역시 오픈소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개발적인 내용은 없고, 오픈이 가져오는 기대와 영향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개발자로서 이 책을 읽었을 때 오픈소스에 대해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상당히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이 된다.오픈소스는 1991년 리눅스 오픈소스가 발표되면서 시작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리눅스가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면서 이 오픈소스를 관리하기 위해 gi..

리뷰 2024.10.27

WASM (Web Assembly) 시작하기

브라우저에서 web aseembly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웹의 새로운 개발 형태가 열리게 되었다.개인적으로 웹의 미래는 WASM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한다.WASM은 브라우저 엔진에서 low level의 코드로 작성되어 native만큼의 성능을 보여준다.특이한 점은, WASM으로 모듈(라이브러리)을 만들어 클라이언트에서 개발할 때 패키지로 받아 import하여 사용한다는 점이다.라이브러리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와 완전 독립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며, 의존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독립적이며 low level로 개발이 되기 때문에, javascript를 모르더라도 rust나 go 등 다른 언어로로 개발을 할 수 있어 웹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Web Assembly 시작하기Web..

자바스크립트 2024.10.12

[책 리뷰] AI 트루스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9월 서평단으로 'AI 트루스'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AI가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을 해 왔고, 그리고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다룬 책이다.믿고 읽을 수 있는 임백준님의 책이기도 하다.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몰입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AI 발전은 개발자에게 그리고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1 chapter를 보게되면, 미래에 대한 있을 법한 소설이 나온다.읽다보면 정말 머지 않은 미래에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무서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특히 개발자 입장에서 내 일자리를 AI가 대체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AI로 인한 인류의 종말론 같은 상상들에 대한 답도 담고 있다.우리가 ..

리뷰 2024.09.27

삶의 지도

Prologue글또10기를 지원하면서 삶의 지도라는 재밌는 문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내가 가지는 방향성은 내가 지나온 기억들로 인해 형성이 되었다는 생각하기에 굉장히 마음에 들던 문항이었다.사실 나는 내 일생에 대해서 기록을 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 대한 메타인지는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다.워낙 개인적인 내용들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지만, 이 글에서 내 삶의 지도 중 개발과 관련된 부분만을 재가공하여 다시 한 번 작성 해 보려고 한다.개발이 뭔데?내 인생에 있어 개발자를 선택한 것은 가장 잘 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하지만, 개발자를 선택하기 전 까지, 개발자라는게 뭔지도 몰랐다.고등학교까지 나는 특출난 부분 하나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평범하지만, 귀가 좋지 않다는 것이 항상 내 ..

회고 2024.09.22

[책 리뷰]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8월 서평단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네트워크 인프라, 흔히들 생각하는 서버를 구성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책이 굉장히 두꺼워서 아쉽게도 다 읽지는 못했다. (무려 974페이지,,,)그만큼 인프라를 세팅하는데 관련한 여러가지 내용이 담겨져 있다. (보통 데브옵스라고 한다.)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사실 이쪽 분야에 대해서 깊게 알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공부를 조금 하기 위해 선정했던 책이기도 하다.오래 전 SW마에스트로 활동을 하면서 다뤄봤던 k8s와 vagrant 등에 대한 사용도 있어 반갑기도 했다.책 내용 자체가 워낙 넓은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현직 데브옵스 개발자들한테는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겠..

리뷰 2024.08.25

[책 리뷰] 실무로 통하는 타입스크립트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7월 서평단으로 '실무로 통하는 타입스크립트'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  책 이름 그대로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소개를 해 주는 책이다.다만, 다른 TS책들과는 다르게 좀 더 실무에서 쓸 수 있을 법한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있다.어디서나 소개해주는 내용일지라도, 좀 더 실무 관점에서 쓸 수 있을 법한 내용 위주의 예시를 보여준다.예를들면, 심볼 (Symbol)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 어떻게 쓰는게 효과적일지 나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 방법을 보면서 응용할 수 있을 상황이 떠올랐다.Symbol.for('prit') // 전역 심볼 생성const user = { name: 'Stefan', age: 37, // 전역 심볼 사용 [Sy..

리뷰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