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플랫폼 엔지니어링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3월 서평단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 책을 선택하여 종이책으로 받아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라고 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떠오르지 않을 것 같다.
플랫폼의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말 그대로 플랫폼의 그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엔지니어링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프라, 설계, 운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까지 아울러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하여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이 세워야 할 4대 기둥에 대한 소개가 있다.
- 고객의 공통된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포장도로와 철도를 구축하는 등 큐레이션 제품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
- 소프트웨어 기반 추상화를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는 서비스, API, 라이브러리, OSS 커스텀화, 메타데이터 통합 등이 포함된다.
-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층을 지원해야 한다. 플랫폼은 다중 테넌트를 지원해야 하며, 각 테넌트는 적절한 가드레일을 통해 대규모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면서도 셀프서비스 역량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토대가 되는 서비스들을 운영해야 한다. 이는 높은 수준의 운영 규율을 적용하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용을 보면 플래폼 엔지니어링은 정말 많은 부분을 지원하고, 설계하고, 운영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에 대해 작은 기업에서도 도입을 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기업의 경우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몰라 도입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내가 겪었던 전 직장에서도 초기 프로세스는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됐었다. 이후 여러 프로세스가 도입이 되면서 점차 안정성이 올라가고 제품 개발의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었다.
대기업 만큼의 많은 리소스가 있지 않기에 모든 것을 시스템화 할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프로세스의 유무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특히,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기능의 추가 및 유지보수 등에서 정립된 아키텍처가 있다는 것 하나로 리스크가 줄어들고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책은 전반적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에 대한 소개와 이점, 방법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개발 관점에 대한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
플랫폼이라는 범위 자체가 너무도 크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직접 내가 경험했던 것 들과, 앞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에 대한 도입 혹은 결정하기 위한 상황이 생길 때 어떻게 접근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던 것 같다.
채용 관점, 운영, 매니징 등 여러 관점에서의 고려 사항에 대해 안내를 해주는데, 생각보다 고민 포인트가 여러개 있었다.
책 자체는 추천하는 편이다.
다만, 너무 주니어 레벨에서는 책을 읽어도 크게 다가오는게 없을 것 같고 이해가 잘 안될 것 같다.
어느정도 실무와 매니징을 경험한 입장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